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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 심장 스텐트 시술기
  • 편집국
  • 등록 2023-11-28 18: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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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소강석 목사입니다. 11월의 늦가을눈부신 오전입니다.

 

병실의 공기만 들이마시다가 퇴원하여 밖의 공기를 들이마시니 날아갈 것만 같습니다거리에 떨어진 낙엽아직도 나뭇가지에 붙어있는 잎새들이 어쩌면 그렇게도 신비롭게 보이는지요.

 

저는 주일 저녁 예배를 마치고 단국대 병원에 입원하여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았습니다단국대 이사장님이신 장충식 장로님께서 VVIP 진료권을 선물로 주셔서 검진을 받은 결과심장으로 연결된 가장 중요한 관상동맥이 80%나 막혔다는 것입니다그래서 급히 시술을 받있습니다.

 

관상동맥이 80%나 막혔으면 심장이 아프고 많이 답답했을 것이라는데저는 너무 분주하고 바삐 살아오느라 그런 것도 잘 느끼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살아온 삶의 무게만큼이나 관상동맥도 무거움을 느꼈나 보지요너무 빡빡한 스케줄로 시술을 연기하려다가 얼마 전에 심근 경색으로 돌아가신 박지선 안수집사님으로 인해 시술을 앞당겼던 것이 너무 다행인 것 같습니다.

 

병원장님을 비롯한 주치의그리고 간호부장님수간호사님과 여러 직원들의 친절은 친절 고문일 정도로 배려가 깊었습니다많은 호사를 누렸네요 정말 단국대 병원이 최고입니다.

 

관상동맥이 80%가 막혀있는 중에도 심장이 멈추지 않게 하시고 혈류가 계속 흐르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하마터면 유언 한마디도 못 남기고 쓰러질 수도 있었을 텐데 말입니다.

 

이제 저는 다시 심장이 영원히 멈추는 그날까지 나의 심장을 만드시고 뛰게 하신 하나님을 향한 사무친 연가를 부르려 합니다. 

 

이 시간에도 전국 각 병원에서 투병을 하고 있는 환자들을 응원하며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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